⚽2023 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결과⚽
2차전 : 대한민국 vs 요르단
경기일정 1월 20일 토요일 ( 8시 30분 PM)
20 일 ( 현지시각 )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(AFC)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 조 조별예선 2 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,
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결과.
한국이 황인범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. 하지만 조 1 위 탈환은 실패했다 .
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 일 오후 8 시 30 분 ( 한국시간 )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2 차전에서 요르단과 2-2 로 비겼다 . 먼저 한국의 클린스만 감독은 조현우 골키퍼를 필두로 이기제 , 김민재 , 정승현 , 설영우 , 박용우 , 황인범 , 이재성 , 손흥민 , 이강인 , 조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.
이에 맞서는 요르단의 후세인 아무타 감독은 야지드 아부라일라 골키퍼를 시작으로 살렘 알아잘린 , 모하메드 아부 타하 , 압달라 나시브 , 마흐무드 알마르디 , 라자에이 아예드 , 니자르 알라시단 , 이산 하다드 , 알리 올완 , 무사 알타마리 , 야잔 알나이마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.
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 하이라이트.
전반전
경기 초반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. 전반 3 분 상대 수비수 이산 하다드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몸으로 밀었다 .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손흥민이 파넨카로 직접 성공시켰다 . 요르단이 반격에 나섰다 . 전반 20 분 요르단이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얻어냈다 . 이산 하다드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던진 공을 무사 타마리가 슛으로 연결했다 .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쳐 냈다 .
요르단의 동점골이 나왔다 . 전반 36 분 요르단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. 중앙으로 올라온 공을 박용우가 헤더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. 요르단이 경기를 뒤집었다 . 전반 50 분 알 타마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공이 정승현을 맞고 나왔다 . 야잔 알마이나트가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. 이에 전반이 2-1 로 요르단이 앞선 채 종료됐다 .
후반전
요르단에게 반코트로 털린 전반전 이후 , 이기제와 박용우를 빼고 홍현석과 김태환을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이 시작됐다 . 전체적인 흐름은 전반전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. 후반 64 분경 다시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를 또 조규성의 대탈선 슛으로 하늘로 날려버렸다 . 다만 이미 이 시점에 오프사이드 기가 올려져 있었던지라 제대로 넣었다고 해도 취소될 상황이었다 .
후반 들어 한국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. 후반 21 분 김태환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. 이강인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다 . 하지만 골키퍼 야지드 아부라일라가 막아냈다 . 한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. 후반 35 분 오현규가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. 정우영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했지만 떴다 .
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. 후반 45 분 손흥민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황인범에게 패스했다 . 황인범이 슛을 했고 공이 야잔 아부 알 아라브를 맞고 들어갔다 . 이에 경기는 2-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.
요르단 전 경기평가.
패전을 눈앞에 둔 후반 추가 시간에 자책골이 나오며 클린스만호는 간신히 무승부로 기사회생했다 . 전반전은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요르단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등 고전하면서 전력의 우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졸전이었고 , 후반전 그나마 클린스만 감독의 교체 카드로 인해 다시 공격이 살아났으나 찬스를 잘 만들고도 선수단의 조급증과 결정력 부재 등이 겹쳐 간극을 다 뒤집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. 결론적으로 매우 아쉬웠지만 일단 최악은 피했던 경기다 .
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으로서 아시안컵이 결코 쉽지 않은 무대임을 다시 확인하는 일전이었다 . 비록 아시안컵은 아니지만 FIFA 월드컵에서 2010 년 1 차전 스위스에게 패배하고 우승한 스페인 , 2022 년 사우디에게 패배하고 우승한 아르헨티나 등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. 당장 한국만 가도 2018 년 아시안게임에 말레이시아에게 패배했으나 우승한 전적이 있다 . 이러한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대한민국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재정비를 보다 확실히 해야할 것이다 . 또한 여전히 자력으로 1 위를 할 경우는 남아있다 .
그러나 3 차전 결과에 따라서 2 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겨버렸고 부담스러운 카드 수 때문에 16 강 한일전 성사 시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라는 전망은 거의 사라졌다 .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면 , 바레인 -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바레인이 승리 시 조 1 위가 확정되어 카드세탁은 못 했더라도 풀 로테이션을 돌려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나 , 무승부를 거뒀기에 조 1 위가 확정되지 않아 3 차전에서도 어느 정도의 힘은 사용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. 한 마디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 .
이 경기를 무승부로 가져가면서 요르단은 1 승 1 무에 6 득점 2 실점 , 대한민국은 1 승 1 무 , 5 득점 3 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. 일단 2 골의 득실차를 줄이기 위해 말레이사아전은 기본 3 점차의 승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. 물론 요르단이 바레인에게 덜미를 잡혀 승점을 드랍하는 경우도 있지만 ,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조 1 위를 사수하기 위해선 말레이시아전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.
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의 우승을 기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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